Communication for Difference

Design / Mootaa, Eunwhan Cho, Taiho Shin

BMH Gallery

Photograph / Mootaa

“Communication for difference", which is the first project exhibition of MAEZM is also the characteristic expression of the studio. This exhibition roots from the 200 letters exchanged by the two members from 2003 to 2005. 
The communication we are talking about is not about gigantic messages, rather it is about very small communication which always stays around us. We simply wanted the communication among ourselves, our daily lives, our existing locations, and small objects.

One thing we focused before the communication is the difference between each member. The common communication method is the same with the subject, and it is an easy theory that the more similar they are the more perfect the communication is. However the communication method and expression we tried to show was from the acknowledgement of the difference of the members. By understanding difference between the members and sharing the different experiences, their differences are more emphasized and we can seek for a harmonious method of communication while preserving each member’s unique character. Harmony gains bigger meaning when the difference of the member is well defined, and the essence can be drawn as the amount of the conversation increases for the understanding the difference.
 
This idea roots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members who executed this project. The conversation started from the point of finding what each member was worrying about, and they started to tell that the communication was what each member was worrying about. That conversation was the process of finding each other, and through the conversation we gained clear sense of our differences. This process coincides with the process of the project which solves the issue of communication. The communication subject itself can be the space. The space can be physical location, but before that it is the range of awareness. Therefore the understanding of communication started from the self, the range of awareness. The unified concept, me and self, is the same subject when talking to oneself, but it begins from the attitude of a different self from ‘me’.Therefore people seek for the conversation with oneself, and through the conversation it can increase the range of space to other subjects. If the conversation with oneself can be compared, it is similar o the behavior when people look at the mirror, like making funny faces or playing around. However generally when we look at ourselves on a mirror we tend to fix our hair or take a thorough look at our skin, not wanting to talk to ourselves.
 
The communication with oneself is easy but unfamiliar process. From the conversation with oneself, our point of view naturally shifts to external environment from our own space of self. This curiosity, rather than the interests in other things, is the natural instinct to realize oneself through things that surround us. The reason is that all the things that surround us such as objects, people, nature, etc are the shadows of ourselves.
 
External things such as objects, people, nature, etc can be newly realized through this process and the repetitions of the conversation with each subject make us realize the differences. These conversations and communications are the process of connection.

 

MAEZM’의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인 ‘Communication for difference'는 ’맺음‘이라는 스튜디오 성격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 전시는 2003년 부터 2005년 까지 두사람이 교환한 200여통의 편지를 근간으로 진행 되었다. 전시에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소통은 거창한 무엇이 아닌, 아주 작고 소소히 우리 곁에 있는 것들과의 소통이다. 우리는 단지 스스로와, 우리의 일상과, 내가 위치한 공간과, 그리고 작은 사물들과의 소통을 원했다.


그 소통의 이전에 우리가 주목한 것은, 각각의 소통 대상간의 다름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소통의 방법은 그 대상과의 합(合)이며, 그 대상들의 성격을 일치시킬수록 완전한 소통에 근접한다는 논리이기 쉽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려 했던 표현과 소통의 방법은 그 대상간의 일치가 아닌 다름의 인정이다. 각각의 대상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를 경험과 대화를 통해 이해함으로서 그 차이는 더욱 부각되어 지고, 각각이 가진 고유의 색을 유지한 체조화의 방법을 꾀하게 된다. 화(和)는 소통의 대상간의 차이가 분명할수록 의미를 가지며, 다만 그 차이를 두고 나누어지는 대화의 양이 늘어날수록 본질에 가까워진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두 사람간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현재의 스스로가 고민하고자 하는 무엇을 찾던 시점에서 두 사람의 대화는 시작되고 그 무엇이 소통(communication)임을 이야기 하게 된다. 그 대화는 두 사람을 알아 가는 과정이었으며, 그 대화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간의 다름(difference)을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소통이라는 주제를 풀어 가는 프로젝트의 과정과도 일치된다. 소통의 대상들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공간으로 인지된다. 여기서 공간은 물리적 범위이기 이전에 인지의 범위이다. 소통에 대한 이해는 따라서 최소한의 인지범위인 자아(自我)에서 시작됐다. 자기 스스로와의 대화에서 일치된 개념인 나와 자아는 동일한 대상이지만, 우리의 시작은 그 동일체 사이의 다름에 대한 생각이다. 그로 인해 스스로와의 대화를 모색하고, 자아와의 대화를 통해 그 이외의 주변 대상과 공간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스스로와의 대화는 쉽게 비유한다면, 거울 앞에 앉아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치는 행위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로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볼 때에 머리카락의 방향이나 피부상태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뿐, 자신의 현재와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스스로와의 소통은 단지 지금의 자신과 대화하는 쉽고도 낯선 과정이다. 스스로와의 대화과정을 통해 시선은 자연스럽게 자아의 공간에서 외부로 향한다. 그 호기심은 나 아닌 다른 것에 대한 관심 이전에, 내 주변의 무엇을 통해 자신을 인지하려는 본능이다. 그 이유는 외부의 환경과 사람, 사물은 이미 자신이 투영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외부의 것, 나와 관계되어 지는 사물, 사람, 자연, 그 모든 일상적 대상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롭게 인지하고, 각각의 대상과의 대화를 거듭함으로서 다름을 인지하게된다. 이러한 대화와 소통은 곧 맺음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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